- - 과기부, 학·연 연계 사업화 선도모델 2개 과제 선정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 ‘학·연 연계 사업화 선도모델 구축 사업’ 신규 사업단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융합사업단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융합사업단 등 2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주관 ‘4차 산업혁명 기반 바이오융합 선도기술 클러스터 구축’ 과제는 대전‧충남 지역 내 고부가가치 바이오메디컬 연구시설과 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바이오의약 기술사업화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특히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항바이러스제, 항암제, 진단키트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 우위를 선점하는 미래 신산업 창출의 가능성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과학기술원 주관 ‘인공지능(AI) 기반 융․복합 기술의 기술사업화 협력 선도모델 구축’과제는 광주지역 AI 집적연구산업복합단지 특구와 세계 유수의 인공지능 연구소·기업과 국제협력 기반을 연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인공지능산업 집중 육성전략과 발맞춰 AI 기반 정밀의료, 스마트 공장, 관제시스템, 이동형 교통정보 시스템 관련 인공지능 융합기술사업화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혁신 성장 견인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대학과 연구소의 협력을 통해,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신산업 분야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융합기술을 적기에 산업계에 이전하여 사업화, 창업까지 연계할 수 있다. 학·연 협력체계 기반 교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융합생태계를 조성하고, 동반 상승 효과를 낼 수 있는 융합기술 특허군 구축, 사업화연계 기술개발 등 대형·해외 기술사업화 선도 사업모형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융합기술 138건 발굴, 국내외 우수기술 이전 230건(기술료 약548억원), 기술창업 21건 및 투자유치 452억원의 효과를 창출했다.
권석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과 연구소가 보유한 기술을 결집시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제품 및 서비스 출시 등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면서 “대학·연구소가 보유한 우수한 연구성과들이 기술융합 해외진출 등 미래 신성장동력 신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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