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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서비스 입맛대로 쓰세요”…LG CNS ‘AI 쇼핑몰’ 오픈
뉴스종합| 2020-10-15 10:03
LG CNS 10대 AI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이 출시됐다 [LG CNS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기업들이 원하는 AI(인공지능) 서비스를 골라 쓸 수 있는 ‘AI 쇼핑몰’이 나왔다.

LG CNS는 자사의 10대 AI 기술을 한눈에 보여주는 기업용 ‘AI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LG CNS의 AI 서비스 플랫폼은 ▷시각 AI 3종 ▷언어 AI 6종 ▷복합 AI 1종 등 10대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롭게 오픈한 AI 서비스 포털에 접속해 이용이 가능하다. 기업이 업무 처리 시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을 해결하는 AI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사용자가 AI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AI 쇼핑몰’인 셈이다.

배송하기 전에 고객이 주문한 상품이 제대로 구성됐는지 신속하게 확인하고 싶은 기업은 시각 AI의 ‘상품인식’을 활용하면 된다. AI가 0.1초 만에 어떤 제품인지 상품 구성을 정확히 확인한다.

수십 만개의 직원용 교육자료를 직급별, 직무별로 분류하고 싶은 기업은 언어 AI의 ‘문서유형 분류’를 선택하면 된다. 이 기능을 통해 하루(약 20시간)에 10만건의 문서를 원하는 대로 분류할 수 있다. 1건당 약 0.7초가 걸린다.

LG CNS의 모든 AI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웹 서비스다. 인터넷만 연결되면 모든 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시각 AI 중 하나로 이미지를 인식해 불량품을 판독하는 ‘AI 비전검사’와 언어 AI 영역으로써 고객 문의에 대한 응대가 가능한 ‘AI 챗봇’ 서비스도 제공한다.

실제 LG화학은 전지 외관의 불량여부 판독과정에서 AI 비전검사를 도입해 판독 정확도를 99.5%로 끌어올렸다. KB국민은행은 AI 챗봇을 운영하고 있다.

김홍근 LG CNS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어떤 AI 서비스를 도입해야 할지 고민하는 기업들이 많다”며, “이번에 선보인 LG CNS의 AI 서비스 플랫폼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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