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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장관, ‘푸스카스상’ 손흥민에 축전 “국민에 큰 기쁨”
엔터테인먼트| 2020-12-18 15:12
손흥민이 18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본부에서 열린 ‘2020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뒤 화상 인터뷰를 통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받은 손흥민(토트넘)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박양우 장관은 18일 "손흥민의 수상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 국민들께 큰 기쁨과 자긍심을 선사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축구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을 역량을 충분히 갖추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어 "손흥민 같은 국내 스포츠 스타들의 해외 활약이 개인적인 영예와 부를 넘어서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수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우리나라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날 새벽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에서 한 해 동안 최고의 골을 터트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푸스카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 경기에서 약 70m를 혼자 내달리며 6명의 수비수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드는 '원더골'을 터트렸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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