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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내일부터 백신접종…'백신정치화' 도움안돼"
뉴스종합| 2021-02-25 10:53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내일 우리 국민께서 기다리던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백신 정치화는 국민 안전에 아무 도움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백신 접종은 코로나 종식으로 가는 분명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무책임한 선동으로 국민을 혼란에 빠뜨릴 거면 가만히 있는 게 돕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는 9월까지 전 국민 70%를 접종한다는 목표 아래 투명하고 공정하게 원칙에 따라 시행할 것"이라면서 "백신의 수송부터 유통, 접종까지 한치의 차질 없게 정부는 만전을 기해야 하며 접종 후 이상반응 등 철저한 사후 관리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백신의 안전성을 문제삼은 야당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미룬 건 안전성 때문이 아니라 고령자 효능 표본이 적어 충분히 확인한 후 하기로 한 것"이라며 정쟁 없는 협력을 촉구했다.

그는 또 "우리 아이들 개학이 불과 일주일 남았다"며 "방역당국과 학교가 방역지침을 보완해 전담인원을 배치하고 학생 및 교직원 세부지침도 마련한 만큼 교육부와 당국은 면밀히 관리해 달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커진 학습격차 문제도 세심하게 풀어야 하며 시급하게 해소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기초학력 보장법과 디지털원격기본법을 조속히 처리해 학력격차를 해소하고 원격교육을 강화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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