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직원 봉사자 10명, 청년 60명 소그룹 매칭 90분간 열려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의욱)는 현직자 멘토와의 만남으로 청년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지난 25일 SM엔터테인먼트 임직원 10명과 함께 청년 6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직무 멘토링 ‘랜선잡(job)담(talk)’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원봉사센터는 2019년부터 다양한 기업 및 관공서와 함께, 사회진입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임직원 프로보노(직무 전문성(지식, 경험 등)을 공익을 위해 나누는 봉사자)를 연결하는 온·오프라인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랜선잡담은 코로나19로 심화된 취업난으로 청년들이 꿈을 꾸고 미래를 그리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관심 직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가진 현직자와의 만남을 통해, 막막했던 직무 궁금증을 해소하고, 청년들에게 자신의 경로를 탐색해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자기 위해 마련됐다.
멘토링은 ▷A&R(Artists and repertoire 소속 아티스트의 음반 기획 및 실제 제작. 국내·외 좋은 곡 수집 및 작곡가 풀 관리) ▷영상디자인 ▷음원유통 ▷가수·연기자 매니지먼트 등 엔터 계열의 특화 분야부터 ▷경영지원 ▷인사 ▷자금재무 ▷총무구매 ▷사회공헌까지 총 10개 분야로 90분간 진행됐다.
직무별로 임직원 봉사자 1명과 청년 6명이 소그룹으로 매칭돼 참여한 청년들의 상황에 맞춰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멘토링은 보안유지가 중요한 업계 특성상 현직에 있지 않는 한 알기 어렵고, 정보를 접할 수 있는 통로가 적은 엔터 산업에서 마련된 장이어서 5일 동안 총 245명의 지원자가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김의욱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멘토링 프로그램이 매번 높은 신청률로 마감될 때마다,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 서있는 청년들에게 누군가와의 만남이 간절하다는 것을 체감한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서로가 안전하게 만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온라인 직무 멘토링은 다양한 기업·단체 및 관공서와 함께 매월 1~2회 진행될 예정이며, 서울동행 홈페이지 공지사항(donghaeng.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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