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서예지, 스태프 낮게 생각 안했다 ” 두둔 글 등장
라이프| 2021-04-15 07:41
배우 서예지(왼쪽),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서예지 옹호 글. [헤럴드 DB, 네이트 판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배우 서예지가 김정현 조종설을 시작으로 학력 위조, 학교 폭력, 스태프 갑질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를 두둔하는 글이 등장했다.

14일 온라인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서예지와 함께 일했던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서예지랑 오래 일했던 스태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그를 옹호했다.

글쓴이는 “2015년 하반기부터 2020년 하반기까지 5년 간 함께한 스태프로 일했다”며 “저보다 오래 (서예지) 배우 분과 함께한 사람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제가 아는 서예지란 사람은 함께 고생해 줘서 고맙다는 표현을 자주 했고 하기 쉽지 않은 저희 부모님께도 안부 인사를 드리곤 했던 사람”이라고 했다.

또 “스태프를 낮게 생각하거나 막 대해도 된단 생각이 박혀 있는 사람이 아닌 현장 스태프분들에게 인사는 물론 먼저 다가가는 성격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랑을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을 더 크게 생각했고, 좋아했던 기억들로 전 서예지란 사람을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또 서예지의 스태프 갑질을 폭로한 글쓴이를 향해서는 “(인증) 자료로 올린 씨네타운 큐시트를 보니 저도 함께했던 현장이었는데 직분을 밝히시죠”라고 요구했다.

글쓴이는 자신이 서예지의 스태프였음을 증명하기 위해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증용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배우 서예지를 두둔하는 글을 올린 글쓴이가 인증용으로 올린 사진 [네이트 판 캡처]

앞서 같은 날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서예지 인성 폭로 같이 일한 스태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스태프 갑질 의혹으로 번졌다.

서예지와 몇 년을 같이 일했다는 글쓴이는 서예지에 대해 “욕은 기본이고 개념있는 척은 다하면서 간접흡연 피해는 몰랐는지 차에서 항상 흡연을 하고, 담배 심부름까지 시켰다”며 “스태프를 개돼지 마냥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예지 측은 최근 제기된 논란을 부인한 상태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정현 조종설에 대해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한 배우가 어떠한 의지를 가지지 않고 연기와 촬영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학력 및 학교 폭력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이후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 또 학교 폭력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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