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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여전히 쌀쌀…“낮에 꽃샘추위 풀리며 일교차 15도↑”
뉴스종합| 2021-04-15 08:37
전국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지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목요일인 15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전까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쌀쌀하겠다. 그러나 오후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일부 지역에 내려졌더 한파특보가 모두 해제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경기 북부, 강원 내륙·산지, 일부 충남 내륙, 충북, 경북 내륙, 전북 동부 등에 내려진 한파특보는 모두 해제되겠다"면서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겠다"고 밝혔다.

실제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일부 지역이 영하권을 기록하는 등 꽃샘추위가 계속됐다. 오전 6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6.3도 ▷인천 6.7도 ▷파주 4.8도 ▷동두천 2.7도 ▷이천 1.8도 ▷철원 1.3도 ▷춘천 3도 ▷영월 0.7도 ▷대관령 영하 1.8도 ▷강릉 8.9도 ▷충주·천안 각 0도 ▷세종 0.7도 ▷대전 2.4도 ▷청주 4도 ▷장수 영하 1.8도 ▷순천 0.1도 ▷전주 2.4도 ▷광주 3.6도 ▷거창 영하 0.4도 ▷안동 1.3도 ▷상주 2.5도 ▷울산 5.7도 ▷대구 4.4도 ▷부산 8.2도 등이었다.

아침에도 여전히 쌀쌀했지만, 전날에 비해 추위가 다소 누그러졌다. 오전 8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7.8도로, 전날 같은 시각 기온(5도)와 최저기온(3.1도)에 비해 각각 3도·5도가량 높았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15∼20도의 분포를 나타내겠다. 서울의 최고기온은 18도로, 전날(13.3도)에 비해 5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m, 서해 0.5∼2.5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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