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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호남 이어 대전서 청년들 목소리 듣는다
뉴스종합| 2021-04-29 13:52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난 27일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마련된 대구시 중구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대권 몸풀기'로 전국을 돌며 민심을 청취하고 있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오는 30일엔 대전의 스타트업 타운을 찾는다.

창업현장을 점검하고 청년 창업기업가들을 격려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이 함께 할 예정이다.

정 전 총리는 이후 충남대를 시작으로 대전 시내를 걸어다니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예정이다.

정 전 총리는 총리 재임 시절 총리실 산하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출범하는 자리에서 “청년 실업은 국가재난”이라며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장·차관들에게 각별히 당부한 바 있다.

정 전 총리는 특히 일자리‧주거‧교육 등 청년의 당면한 현안을 해결해 나가면서도, 미래를 대비한 큰 틀의 청년정책 비전도 함께 고민해야 함을 강조해왔다.

정 전 총리 측 관계자는 "이번 대전 민생현장 방문을 통해 코로나19 시기에 더욱 힘들어진 청년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청년과의 소통의 기회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 시내 걷기 행사는 시민들과의 게릴라 데이트 형식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보는' 소통 자리로, 정 전 총리는 지난번 부산, 대구, 광주 방문 시에도 시내를 돌며 민심을 청취해왔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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