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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신복지 전남포럼’ 출범…2만5000명 참여
뉴스종합| 2021-05-29 17:18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차기 대권 행보를 본격화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호남 지역에서 광역·기초의원을 포함한 학계와 직능·시민·농업·문화예술체육계 등 주요 단체의 지도자급을 망라하는 매머드급 지지세력을 규합한 신복지포럼을 출범시켰다.

이 전 대표의 전남지역 지지모임인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 신복지 전남포럼(이하 전남포럼)’은 29일 전라남도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2만5000여명이 넘는 지역 주요 인사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창립총회를 갖고 ‘이낙연 대통령 만들기’ 활동에 돌입했다. 회원은 내달 초 3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4·7 재보선 이후 한 달여간의 잠행을 끝내고 이달 초 공개 활동을 시작한 이후 이 전 대표에 대한 광주·전라 지역 지지도는 5월 1주차 10%에서 5월 4주차 21%로 11%포인트 급등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24~26일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대선후보 적합도 결과에 따르면 광주·전라 지역에서 이 지사의 지지율은 32%, 이 전 대표는 21%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번 전남포럼의 수석상임대표는 윤재갑 국회의원(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이 맡았으며, 공동상임대표로는 김한종 전국시도의장협의회 회장, 이완식·배광언 전 전남도의회 의장, 이평재 농업기술명인, 김양수 전 장성군수, 박기영 순천대 대학원장, 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 등 7명이 참여했다.

상임고문에는 허경만 전 전남도지사, 이개호 국회의원(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이상열 전 국회의원, 자공스님 (송광사주지), 고희영 목사(전국기독교연합회 사무총장 협의회장), 김인규 전 장흥군수가 이름을 올렸다, 고문으로는 강진원 전 강진군수, 강필구 전 전국시군구의장협의회 회장, 박두규 전남사회혁신플랫폼 공동대표, 정기호 강진의료원장, 김정오 전남시군의장협의회 회장, 김성 전 장흥군수, 조보훈 전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신언창 전국곡물협회 부의장이 힘을 보탰다. 허정인 전 전라남도 부의장은 상임감사, 윤시석 전 전라남도 부의장은 조직본부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전남도의회 광역의원으로는 민주당 소속 도의원 53명 중 이용재 전반기 의장을 비롯해 40여명이 대거 참여했다. 민주당 소속 전라남도의원 38명은 이에 앞선 지난 21일 발표한 성명에서 “풍부한 경륜과 탁월한 리더십을 갖춘 이낙연 전 총리가 지방분권 시대를 이끌어갈 최적임자”라며 차기 대통령 후보로 이 전 대표 지지선언을 했다.

전남지역 기초의원 110여명도 신복지 포럼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공동대표단으로는 황정호 광남일보 사장, 김종익 로타리 총재, 김용식 전남관광협회장, 배기술 전남노인회장, 김재무 전라남도체육회 회장, 장승영 농협중앙회 이사,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 김동혜 송원대 교수, 김유화 복지TV 사장, 이오채 전남방범연합회 회장, 한형민 전남건축사협회 회장, 송대수 전 여수세계박람회재단 이사장, 이복의 한국스카웃전남연맹장 등 73명이 참여했다.

총회 후 특강에 나선 이 전 대표는 “전남은 자랑스러운 역사만큼 아픔도 큰 지역으로 보상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면서 풍족하고 활력 넘치는 전남으로 만들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의 중심지화 ▷부강한 농도(農道) ▷관광객 1억명 시대 달성을 세 가지 방안으로 제시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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