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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여순특별법 행안위 통과 환영"
뉴스종합| 2021-06-17 13:5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7일 "여순사건 희생자의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을 담은 ‘여순사건특별법안’이 여야 만장일치로 국회 행정안전위를 통과했다. 3·15 의거의 진상규명을 위한 법안도 함께 처리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제주4.3특별법에 이어 여순특별법, 3·15특별법이 잇따라 처리되는 것은 늦었지만 진전이다. 그 진전을 제21대 국회에서 이룬 것을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여순사건은 1948년 국군 14연대가 제주 4.3 진압명령을 거부하며 진압군과 맞서는 과정에서 여수, 순천 등에서 민간인 다수가 희생된 사건이다. 3·15의거는 1960년 부정선거에 반발해 경남 마산시민들이 항거한 사건으로,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이 전 대표는 "현대사의 아픈 사건들이 하나둘씩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으로 가고 있다.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와 상생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이라며 "반 백 년 넘게 기다려 주신 유족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여순특별법과 3.15특별법이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까지 빠른 시일 안에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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