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아이오닉5, 아이폰으로 시동 켠다
뉴스종합| 2022-01-18 07:12
아이폰으로 기아차 로고를 표출한 모습.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아이폰으로 자동차 시동을 걸고 차 문을 열고 잠그는 애플의 디지털 차 키 기능이 현대자동차 일부 모델과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에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 매체 블룸버그 통신은 17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소식지 '파워 온'을 인용해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애플의 디지털 차 키 기능을 올해 여름 내로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대차의 어떤 모델이 이런 옵션을 제공하게 될지는 불확실하지만, 아이오닉5 등 일부 모델이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연결하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앞서 애플은 2020년 6월 아이폰을 자동차 키처럼 쓰는 디지털 키 기능을 선보였다.

디지털 키는 아이폰을 자동차 손잡이에 갖다 대면 문이 작동하고 차량 내 충전대에 아이폰을 올려놓으면 시동을 걸 수 있는 기능이다. 애플의 디지털 키 기능은 BMW 2021년형 모델에 처음 적용됐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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