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민 등 피해 주민에 심심한 위로"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관련 보고를 받고 "정부는 중대본을 중심으로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해 기관과 지자체가 보유한 헬기 등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고, 재발화가 되거나 인근지역으로 번지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재민 등 피해 주민들에게 임시조립주택 등의 주거 지원, 영농철 영농지원 대책 등 생계와 생활 안정을 위한 조치를 즉시 검토하여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재민 등 피해 주민들에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3∼4월은 계절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매우 큰 만큼 추가적인 산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점검과 대국민 홍보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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