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최강 전파력 ‘켄타우루스’ 확진자 1명 추가...인도 입국자
뉴스종합| 2022-07-21 13:19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코로나19 변이 가운데 전파력이 가장 강력하고 확산 속도가 제일 빠른 것으로 알려진 켄타우루스(BA.2.75) 확진자가 국내에서 추가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BA.2.75 변이 감염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지난 5일 인도에서 입국해 이틀 뒤인 7일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현재 이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BA.2.75 변이 확진자가 발견된 것은 지난 14일이었다. 첫 확진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감염 가능 기간 내 해외여행 이력이 없어 BA.2.75 변이가 지역사회에 이미 퍼졌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BA.2.75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렸던 BA.2와 비교해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 더 많아 더 효과적으로 세포와 결합해 백신이나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를 회피하는 성질이 강하다. 특히 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나 면역회피성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실상 우세종이 된 BA.5보다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BA.2.75 바이러스는 올해 5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미국과 유럽 등지에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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