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성균관대, 메타버스융합대학원 지원사업 신규 선정
뉴스종합| 2023-05-16 16:58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재양성사업인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성균관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실감미디어공학과(학과장 류은석 교수)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5억원과 이후 연간 10억원씩 총 6년간 5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사업 기간 중 단계 평가가 이뤄지며, 매년 20명 이상의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을 교육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지원사업은 과기정통부가 가상융합세계 서비스를 선도할 연구개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지난해 2개 대학을 선발한데 이어 올해 성균관대와 건국대, 세종대 등 3개 대학이 선발됐다.

성균관대학교 실감미디어공학과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첨단 신기술 분야 석박사 정원 251명의 증원을 받아 설립한 5개 학과 중 유일하게 서울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 위치한 학과다. 향후 3년간 선발된 입학생 전원에게는 전액 장학금이 제공된다.

성균관대는 기업 친화적이며 융합적인 교육 모델을 구축해 해외 대학으로 대학원생을 파견하고, 공동 연구·협력할 계획이다. 김장현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글로벌융합학부 학부장은 “이번 지원사업 선정은 학교의 첨단 분야 대학원 육성의지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관련 분야 연구 및 교육 노하우, 참여 연구진이 오랜 시간 고민하여 만들어낸 독자적인 커리큘럼의 성과”라며 “글로벌융합학부 등 첨단 분야 전공을 통해 길러지는 많은 학부 인재들이 바로 본교 대학원 진학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의의를 설명했다.

이은석 소프트웨어융합대학 학장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앞으로 다양한 융합인재 양성을 통해 정부의 첨단 분야 고급인재 육성 정책에 호응하면서, 양질의 연구로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 강조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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