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웅진씽크빅과 스튜디오A의 AR피디아 중화권 수출 계약식에서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왼쪽)와 제프리 청(Jeffrey Cheng) 스튜디오A 대표이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웅진씽크빅 제공] |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웅진씽크빅(대표 이재진)이 대만 폭스콘 그룹 계열의 리셀러 기업인 스튜디오A와 증강현실(AR) 독서 솔루션인 ‘AR피디아’ 수출 계약을 맺었다.
AR피디아는 국내 교육업계 최초로 CES 혁신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제품으로, 책 속 등장인물과 그림 등을 증강현실 기술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책을 접하면서 입체적인 독서 경험을 쌓도록 하는 플랫폼으로, 웅진씽크빅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제품을 기획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AR피디아는 스튜디오A를 통해 대만, 중국,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지역에 유통되게 된다. 스튜디오A는 대만 내 4000여개 학교에 교육기기를 보급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중국 등 중화권 지역에 AR피디아를 유통할 계획이다. 기존 유통망을 통해 활발히 제품을 공급하고, 향후 디바이스 샵과 같은 B2C 채널을 통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한다는게 스튜디오A의 전략이다.
웅진씽크빅은 이번 수출 계약을 발판 삼아 AR피디아의 글로벌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중화권 시장 외에도 일본, 베트남, 태국, 인도 등 학생 인구가 많고 교육열이 높은 아시아 지역이 주요 타깃 시장이 될 전망이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는 “각종 글로벌 어워드에서 우수한 학습효과를 입증했던 AR피디아가 해외 교육 시장 곳곳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가시적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라며 “스튜디오A가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중화권 지역을 시작으로 AR피디아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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