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져
싱가포르서 대규모 한국 럭셔리 관광 이벤트
라이프| 2023-06-18 11:48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도봉순’과 BTS 등 한류가 거센 싱가포르에서 한국의 고품격 여행을 알리는 대규모 이벤트가 열린다.

18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9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2023 국제럭셔리관광박람회(ILTM Asia Pacific) 한국관광홍보관에서 싱가포르 주민과 관광객을 상대로 한국의 럭셔리 관광을 알린다. 싱가포르는 한국, 일본 보다 소득수준이 높은 아시아 정상권의 부자나라이다.

ILTM Asia Pacific은 20여 개국 이상 500여 개 관광브랜드, 럭셔리관광 전문업체 및 미디어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B2B 럭셔리 관광박람회이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럭셔리관광 업계 10개 사(여행사, 호텔) 및 서울시와 함께 전통문화, 고급레저‧웰니스, 미식 등 다양한 테마로 한국 고유의 럭셔리관광을 홍보하고 방한객 유치에 나선다.

고품격 한옥스테이
싱가포르 라이언파크

오는 20일에는 해외 유력 바이어들과 국내참가 기관들의 밀착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한국 럭셔리관광의 밤(Korea Luxury Night)’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고부가 관광테마인 럭셔리, 의료‧웰니스, 공연‧한류, 크루즈를 종합한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를 연다.

세계 120여 명의 테마별 유력 바이어를 초청하여 국내 관광업계 및 기관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각 테마별, 지역관광 콘텐츠 전시체험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본 박람회에는 글로벌 럭셔리 관광 네트워크인 Virtuoso, Signature Travel을 활용하여 유력 바이어들도 선별 초청할 계획이다.

특히 10월에는 구주지역 최대 럭셔리관광 네트워크인 Serandipians(세란디피안즈) 회원들을 한국에 초청한다. 국내 회원사와의 협업을 통해 서울, 부산, 경주 지역의 특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부터 뷰티, 하이엔드 웰니스 등 한국의 다양한 K-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방한 상품 개발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국내 업계들과 해외 럭셔리 전문 여행사들 간 비즈니스 상담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방한 럭셔리관광 상품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럭셔리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의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한국 럭셔리관광을 집중 홍보하고 한국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 발굴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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