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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2분기 영업익 전년比 94.5%↑…“편의점·호텔사업 호조”
뉴스종합| 2023-08-08 15:16

GS리테일 CI [GS리테일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GS리테일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72억원으로 지난해 갸같은 기간에 비해 94.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9578억원으로 5.3% 증가했다. 순이익은 536억원으로 19% 증가하며 증권사에서 예측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편의점 매출이 2조9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신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652억원으로 나타났다. 슈퍼 부문은 14.1% 증가한 3574억원, 홈쇼핑은 12.5% 준 2863억원, 호텔은 51.1% 증가한 1236억원을 기록했다.

실적은 편의점과 호텔 사업이 견인했다. 편의점은 신규 점포 증가, 신선식품 등 식품 카테고리 매출 증가의 덕을 봤고, 호텔은 외국인 관광객과 MICE 행사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GS리테일은 분석했다.

GS페이 가입자수는 1분기 192만명에서 219만명까지 급증했으며,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 MAU(월간활성이용자수) 역시 1월 189만명에서 6월 227만명까지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점포 순증 규모는 31개로 나타났다.

GS관계자는 “편의점의 견고한 성장세와 슈퍼, 호텔 등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진 종합 유통사로 성장세를 이어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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