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상 5층 규모 총 18세대 입주 가능
자격 유지하면 최장 10년 동안 거주
서울 관악구는 오는 10일까지 수요자맞춤형 청년 임대주택인 ‘청춘가옥’의 공실 세대 입주자를 모집한다.[관악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오는 10일까지 수요자맞춤형 청년 임대주택인 ‘청춘가옥’의 공실 세대 입주자를 모집한다.
구는 자립 기반이 취약한 청년 1인 가구의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협력해 청년 매입임대주택(수요자맞춤형)을 제공하고 있다.
청춘가옥(법원단지10길 5)은 지상 5층 규모의 총 18세대가 입주 가능한 주택으로, 이번 모집은 계약만료 등으로 발생한 공실 3개 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모집 세대별 전용면적은 27~29㎡이며, 입주자는 공동 커뮤니티실(1개소), 승강기(1대), 주차장(8면)을 이용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은 1625만원~3039만원이고 월 임대료는 21만1000원~39만5000원까지 공급면적과 자격요건별에 따라 차등 책정된다. 입주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19~39세 이하 미혼 청년으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세대 구성원이어야 한다. 또한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 이하의 기준 등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10일 18시까지 관악구청 청년정책과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주택, 소득, 자산 등을 심사해 내년 1월 중 입주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내년 2~4월에 입주할 수 있다.
입주 신청과 심사 등 자세한 내용은 관악구 홈페이지(고시공고) 또는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수요자맞춤형 청년 임대주택 사업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유익한 사업”이라며 “청년들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청년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