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고영욱, 이상민 저격?…"진실성 없는 누군가 70억 빚 갚아"
라이프| 2024-04-15 15:20
[헤럴드POP]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가수 고영욱이 함께 그룹 '룰라'로 활동했던 이상민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영욱 근황' 등의 제목으로 최근 고영욱이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이 올라왔다.

고영욱은 자연 속에서 달리는 자신의 사진을 올리고 "재미도 없고 진실성 없는 누군가가 70억 원에 가까운 빚을 모두 갚았다고 했을 때 난 왜 이러고 사나 자못 무력해지기도 했지만 간사한 주변 사람들이 거의 떠나갔고 이제는 사람들이 거들떠보지 않아도 건강한 다리로 혼자 달리고 가족, 반려견들과 보내는 일상, 이런 단순한 삶이 썩 나쁘지만은 않다"라고 썼다.

고영욱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글을 삭제했지만, SNS(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고영욱이 이상민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은 69억7000만원의 빚을 20년 만에 청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년여 동안 미성년자 3명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2013년 징역 2년 6개월, 전자발찌 3년, 신상정보 공개 5년형을 받았다.

그는 이후 남부구치소와 안양교도소, 서울남부교도소에서 2년 6개월간 복역했으며 전자발찌를 차고 2015년 출소할 당시 "수감 기간 동안 많이 반성했다"며 "연예인으로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사과한 바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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