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영사과·민원등록과 공무원 13명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포천시(시장 백영현)는 태국 방문단이 8일 市가족여성과와 민원과를 방문해 외국인주민지원 업무와 민원행정 업무를 참관했다고 9일 밝혔다.
영사과와 민원등록과 13명으로 구성된 태국 방문단은 지난 6월 23일 백영현 시장과 타니생랏(TANEE SANGRAT) 태국대사와의 면담 결과 서로 교류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이날 이윤행 문화복지국장은 간담회에서 “우리 포천시에는 태국 이주민이 3500여명 거주하고 있고, 기업체 및 농·축산분야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소중한 포천시민”이라면서, “향후 포천에 외국인 관련 스포츠, 문화 및 포천 세계인의 날 행사 때 태국 측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방문단을 환영했다.
이에 벤자민 수칸자나티(BENJAMIN SUKANJANAJTEE) 외교부 영사국 부국장은 “포천시에서 우리 방문단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줘서 감사하다”며 “한국의 외국인주민지원 업무와 민원관련 업무를 참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태국 방문단은 포천시청 민원실을 방문해 여권발급, 통합민원 발급, 출생·사망·혼인 신고 관련 업무를 참관하고, 민원실 시설 전반을 둘러봤으며 무인민원 발급기에 관심을 가졌다. 또한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관련 복지 지원 제도를 문의했다.
포천시와 태국방문단은 앞으로도 행정 및 다양한 행사 분야에 지속적으로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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