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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나다르크’ 등 與 당권주자들, 스스로 붙인 별칭은?
뉴스종합| 2024-07-17 08:48
국민의힘 나경원(왼쪽부터),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당 대표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3차 당 대표 후보 방송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승환·김진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17일 CBS라디오 토론회에서 각자 스스로의 별칭을 밝혔다.

우선 한동훈 후보는 ‘국민의힘동훈’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는 “밋밋하게 말하는 것이 좋을 거 같다”며 “국민의힘에서 정치를 시작했고 끝까지 여기서 할 거라는 약속을 드리려고 이거를 달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시작해서 국민의힘 기반으로 청년들도 키워내고 조직도 여기서 만들어내고 여기서 답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희룡 후보는 ‘소통희룡’을 제시했다. 원 후보는 “정치는 온갖 갈등과 의견이 다른 사람들이 세상에서 가장 밀집돼 있는 곳”이라며 “소통이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내, 당정, 그리고 정부 내에서 신뢰를 쌓은 것은 저와 의견이 다르고 불편해도 끝까지 회피하지 않고 소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경원 후보는 ‘나다르크경원’을 내세웠다. 나 후보는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뒤로 숨지 않고 용기 있게 나섰다”며 “문 정권 당시 잘못된 것을 끊임없이 짚어낸 투쟁과 노력에 대해 붙은 별명”이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지금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의회민주주의를 망치고 있다”며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상현 후보는 ‘씽씽상현’을 내걸었다. 윤 후보는 “씽씽하다라는 것이 일종의 젊고 빠르다는 의미”라며 “초선 의원 때 주민들이 붙여준 별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에 잘 나오고 민원처리 잘한다는 의미”라며 “공약이행률도 아주 높다고 해서 붙여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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