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한 한국대표단 전원이 메달 시상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경준(왼쪽부터), 진영범, 주형조, 최현우, 정유찬, 함우주 학생.[과기정통부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영국 바스에서 열린 제65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 전원이 금메달 2, 은메달 4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총 108개국 609명 학생이 참가한 동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주형조(서울과학고3), 박경준(서울과학고2) 학생이 금메달을, 정유찬(서울과학고3), 진영범(서울과학고3), 최현우(서울과학고3), 함우주(서울과학고2) 학생이 은메달을 수상했다.
이번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대수 ▷조합 ▷기하 ▷정수 분야에서 총 6문제가 출제, 하루 4시간 30분씩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올해도 어김없이 각 시험일의 마지막 문제인 3번, 6번 문항이 상당한 고난도로 해결 방법을 예측하기 어려운 문제가 출제됐다.
한국대표단을 이끈 최수영(아주대학교) 단장은 “전 세계적으로 수학 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의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의 명실상부한 실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국제수학올림피아드와 같은 다양한 국제무대 경험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기초과학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이후, 화학, 지구과학 분야 등 국제과학올림피아드 결과가 차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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