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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2024 글로벌 탐구 미래삶 해외 봉사활동 '성료'
뉴스종합| 2024-08-01 10:01
[대구시교육청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교육청은 지난달 20일부터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몽골에서 열린 '2024 글로벌 탐구 미래삶 해외 봉사활동(이하 미래삶)'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미래삶 해외 봉사활동 사업을 지난해부터 진행으며 올해 미래삶은 중학교 3학년 학생 27명이 참가해 교육봉사, 건축봉사, 나무심기, 문화교류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몽골문화를 경험했다.

특히 학생들이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매일 2시간씩 직접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 2채를 건축해 화재로 집과 어머니를 잃고 5남매가 친척집에서 흩어져 지내는 학생과, 화재로 집을 잃고 홀로 6남매를 돌보고 있는 학교 급식종사자에게 기증한 '건축봉사'를 꼽았다.

이와 함께 국토 황폐화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58번 학교 교내에 70그루의 묘목을 심었으며 몽골 한가이중·고등학교 24명의 또래 학생들과 딱지치기, 주먹밥 만들기, 게르캠프, 몽골전통음식 허르헉 체험 등을 통해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이번 몽골 해외봉사활동이 학생들의 미래 진로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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