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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오이·대파 저렴하게…롯데마트, ‘상생 농산물’ 판매
뉴스종합| 2024-08-09 08:40
[롯데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롯데마트는 채소 가격 안정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생 농산물’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상생 농산물은 맛과 신선도는 일반 상품과 차이가 없지만 모양새에 편차가 있거나 외관에 일부 흠집이 있는 것이다.

먼저 ‘상생 다다기오이(5개입)’을 일반 오이 대비 50% 저렴한 3990원에 판매한다.

알의 크기가 작은 ‘상생 깐마늘(1㎏)’은 일반 마늘보다 약 30% 저렴한 7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9일부터 11일까지 주말 3일 동안은 산지에서 갓 수확해 포장 작업을 간소화한 신선한 ‘상생 대파’를 시세 대비 40% 가량 저렴한 149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상생 농산물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홍천, 부여 등의 오이 산지와 창녕 마늘 산지, 철원과 평창 대파 산지 작황을 직접 살폈다. 오이 19톤, 깐마늘 22톤, 대파 24톤의 물량을 확보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상생 농산물’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상품화 되기 어려운 농가의 B+급 물량을 해소하는 판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상생의 가치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국산 품종으로 키워낸 고구마, 양파, 감자, 단호박도 선보인다. 이는 롯데마트·슈퍼가 국산 품종 농산물 활성화와 농가의 유통 판로 제공을 돕는 ‘K-품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K-품종 상품들은 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라 기존 품종들의 생산성과 품질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국산 품종이다.

롯데마트는 ‘진율미 햇밤고구마(1㎏)’, ‘우리나라 대한 양파(1.5㎏)’, ‘골든킹(금왕) 감자(900g)’, ‘친환경 달꼬미 미니 단호박(2입)’을 판매한다.

2021년부터 롯데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진율미 햇밤고구마’는 기존 밤고구마에 비해 맛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다. 올해는 100톤 이상의 물량을 준비했다.

mp12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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