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기후행동 기회소득’ 어플리케이션 이용 활성화를 통한 참여적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상원은 19일 오전 양평 본원에서 김경호 원장 직무대행을 포함한 직원 50여 명과 함께 ‘기후동행 기회소득’을 통한 ESG 경영 실천 선언 및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후동행 기회소득’은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한 경기도민에게 실천 활동에 대한 기회소득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경기도민이라면 탄소중립 실천활동별 실적에 따라 연 6만 원(올해는 3만 원) 한도 리워드를 지급받을 수 있다.
기후행동 실천은 교통, 에너지, 자원순환, 인식 제고 등 4개 분야로, ▷친환경 운전 ▷대중교통 이용 ▷자전거 이용 ▷걷기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휴대전화 자원순환 참여 등 일상생활 속에서 참여하기 쉬운 15개 활동이다.
경상원은 도 주요 정책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추진한 The 경기패스 교통카드 이용 홍보 활동에 이어 경기도 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기후동행 기회소득’ 앱 가입 및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통해 연말에 우수부서를 선발해 포상을 진행하는 등 환경친화적 분위기 형성서 나가고 있다.
경상원 김경호 원장 직무대행은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사회적 가치에 주목해 평가와 보상을 하는 정책”이라며 “경상원은 일상생활 속 탄소감축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상호 독려를 통하여 도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지난달 11일 출시 이후 5일 오후 1시 기준 18만 4000여명으로 집계되어 당초 올해 10만명 목표치로 경기도는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추경에 70억원을 추가로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ob14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