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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롯데월드몰, 석촌호수에 16m 대형 랍스터 띄운다
뉴스종합| 2024-08-26 08:15
롯데월드타워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 설치되는 대형 랍스터 벌룬. [롯데물산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롯데월드몰이 개장 10주년을 맞아 송파구청과 오는 9월 6일부터 29일까지 공공미술 프로젝트 ‘랍스터 원더랜드’를 한다고 밝혔다.

‘랍스터 원더랜드’는 영국 출신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와 협업한 프로젝트다. ‘차세대 앤디 워홀’로 알려진 필립 콜버트는 랍스터를 페르소나로 삼아 유쾌하고 재치 있는 작품을 창조한다. 필립 콜버트의 랍스터는 롯데월드몰 10주년 기념행사를 주최하는 호스트가 돼 ‘누구나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행사 기간 석촌호수 동호에 약 16m 높이 대형 랍스터 벌룬 ‘플로팅 랍스터 킹’을 띄운다. 왕관을 쓰고 튜브를 탄 랍스터를 표현한 이 작품은 필립 콜버트 작품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는 마르셀 뒤샹의 ‘샘(Fountain)’을 재해석한 약 12m 높이 랍스터 벌룬과 문어를 뒤집어쓴 랍스터 모양의 약 7m 높이 벌룬을 설치한다. ‘랍스터 스팸 캔’, ‘랍스터 수프 캔’ 등 필립 콜버트의 작품 다섯 점도 함께 전시된다.

롯데월드몰 2층 넥스트 뮤지엄에서는 9월 6일부터 10월 13일까지 필립 콜버트의 전시가 진행된다. 엽서, 마그넷, 에코백, 텀블러, 볼펜 등 필립 콜버트 굿즈 12종도 판매한다. 넥스트 뮤지엄 내 카페에서는 필립 콜버트의 작품이 담긴 코스터와 스트로우 픽(빨대에 꽂는 장식)을 제공한다.

롯데월드타워·몰 안에서도 랍스터 포토존 8곳을 만날 수 있다. 9월 6일부터 29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타워·몰 곳곳에 숨겨진 포토존을 찾아 이벤트에 참여하고 월드파크에 위치한 부스를 방문하면 캐릭터 풍선, 볼펜 3종 세트, 친환경 텀블러 등 필립 콜버트 굿즈를 제공한다.

롯데월드몰 10주년을 축하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펼친다. 월드파크에서 매주 토요일 17시부터 40분간 버스킹 공연을 한다. 9월 20일부터 29일까지는 롯데월드몰 5~6층 식당가에서 ‘백 투(BACK TO) 2014’ 이벤트도 마련한다. 치즈룸&테이스팅룸, 피에프창, 서래냉면 등 롯데월드몰이 문을 연 2014년부터 함께한 매장에서 인기 메뉴를 10년 전 가격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한편 롯데월드타워·몰은 2014년부터 ‘러버덕’, ‘1600판다+’, ‘슈퍼문’, ‘스위트 스완’, ‘카우스: 홀리데이 코리아’, ‘루나 프로젝트’ 등 다양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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