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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단, ‘회란기’ 무대 올린다
뉴스종합| 2024-09-04 09:17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문화재단(대표 오영균)이 기획한 연극 ‘회란기’가 다음달 12~13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출가 고선웅의 작품으로 현대인의 삶 속에서 겪는 정체성과 혼란, 그리고 선택의 무게를 깊이 있게 다룬 연극이다.

‘회란기’는 고선웅 연출가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과 섬세한 인물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각기 다른 삶의 순간에 서 있는 인물들의 내면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관객들에게 인간의 본질과 정체성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던지며 자신과 타인 사이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들을 풀어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고선웅 연출은 “연극적 가치가 풍부한 작품으로서 쉬운 이야기를 통해 감동을 주는 연극을 하고 싶다”며 연출 의도를 전했다.

이번 공연은 재단의 기획공연으로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준비되었다. 수원SK아트리움이라는 최적의 무대에서 펼쳐질 ‘회란기’는 시각적, 청각적 요소를 극대화하여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에 참여하는 배우들은 ‘이시현’, ‘호산’등으로 이들은 각자의 캐릭터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마주하는 복잡한 감정과 상황을 실감나게 표현할 예정이다. 이들의 열연은 고선웅 연출가의 작품이 지닌 예술적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할 것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획공연을 통해 수원시민들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 공연은 국비 지원으로 진행되는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서,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순수예술 장르의 공연으로 지역 공연장 활성화를 위해 민간단체와 공연장을 매칭하여 공연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재단은 ‘회란기’등 총 4건이 선정되고 국비 2억6천9백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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