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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디지털 격차·금융범죄 ‘시니어 친화 서비스’
뉴스종합| 2024-10-10 11:35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에서 직원이 ‘시니어 친화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전국 공식인증대리점에서 노년층 디지털 격차 해소 교육을 강화하고, 방문자에 사이버금융범죄보험 1년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시니어 친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SKT는 공식인증대리점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역사회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우선 SKT는 시니어 이용자를 위한 스마트폰 활용 교육 컨텐츠를 제작해 공식인증대리점의 고객용 태블릿 PC에 담았다. 초기에는 T크루가 시니어 이용자의 이해 속도에 맞춰 순차적으로 교육하고, 이후 시니어 이용자가 스스로 태블릿 안내를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 콘텐츠에는 스마트폰 화면의 글자 크기, 밝기 조절 등 기본적인 기능 설정 방법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프로필 설정, 유튜브 링크 공유 등 애플리케이션 사용법에 대한 안내를 담고 있다. 추가 학습을 원하는 이용자는 자신에게 영상 문자 메시지 전송서비스(SMS)를 보내 복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SKT는 이날부터 한화손해보험과 제휴를 통해 공식인증대리점을 방문하는 모든 이용자가 사이버금융범죄보험을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T 가입자라면 누구나 다른 서비스 가입 없이 공식인증대리점 방문만으로 한화손해보험의 상품 가입 QR코드를 받을 수 있다.

해당 보험은 보이스피싱, 스미싱, 파밍 등 사이버 금융 범죄로 인한 부당 인출·결제 피해를 보상한다. 특히 사이버 금융범죄에 취약한 만 65세 이상 시니어 이용자는 최대 500만원, 만 65세 미만 이용자는 최대 200만원을 보장 받을 수 있다. 무상 제공된 보험 보장기간 1년 이후에는 자동 해지되고, 시니어 이용자가 희망하는 경우에만 유상으로 연장이 가능하다.

김상범 SK텔레콤 유통담당은 “SK텔레콤 대리점이 누구든 편안한 마음으로 자주 방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는 과정”이라며 “장기적으로 고객에게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에서 사랑 받는 매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고재우 기자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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