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경제정보드림 플랫폼에 컨테이너선운임지수 공개
“정부 및 협력기관 데이터 통합으로 맞춤형 해운정보 서비스 확대”
컨테이너 운임지수 정보제공 화면 [코트라 제공] |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기획재정부(장관 최상목)와 코트라(사장 유정열)는 15일부터 해외경제정보드림(해드림) 플랫폼을 통해 한국해양진흥공사(KOBC)가 발표하는 ‘KOBC 컨테이너선운임지수(KCCI)’와 해운시황 분석 보고서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API를 통해 수출기업들은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의 운임 변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인 물류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는 정부기관 및 수출 관련 협력기관과의 데이터 통합을 통해 기업들이 해외 진출 시 겪는 정보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맞춤형 해외 진출 정보 제공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형준 KOBC 사업전략본부장은 “올해 9월 블룸버그 터미널 등재에 이어 KOBC 컨테이너선운임지수(KCCI)의 코트라 플랫폼을 통한 정보서비스로 국내 수출입 기업을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서비스 개시는 KOBC 해상운임지수 개발·운영의 큰 성과이며 앞으로도 KOBC 해상운임지수 활용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해외경제정보드림(해드림)은 각종 해외 진출 정보와 지원 사업을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기획재정부(주관기관)와 산업통상자원부(협조기관), 코트라책임운영기관), 해외 진출 정보 제공기관 등 총 83개 협력기관과 협력해 데이터를 통합하고 있으며, AI(인공지능) 분석 기능을 강화하는 4차 고도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출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해외시장 정보, 무역 규제, 산업 동향 등을 제공해 왔으며, 이번 해운 정보 추가는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훈 코트라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은 “이번에 추가된 해운 정보는 기업들이 글로벌 물류 환경의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해운업계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해서 모색하여 기업들의 수출 전략 수립과 비용 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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