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YS 아들 김현철 ‘사실상 文 지지’ 파장
뉴스종합| 2012-12-12 16:22
[헤럴드생생뉴스]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12일 사실상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혀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김 전 부소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아버지의 민주화에 대한 지금까지의 열정이 역사에 욕되지 않기 위해 이번 선거는 민주세력이 이겨야 한다”며 “반드시 이기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혹독한 유신 시절 박정희와 박근혜는 아버지와 딸이 아니라 파트너로서 이 나라를 얼음제국으로 만들었다”며 “용서.. 말이 쉽습니다”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민주세력을 종북세력으로 호도하는 세력이야말로 과거세력”이라고 박 후보와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등 상도동계 일부가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한 데 이어 김 전 부소장도 문 후보 지지의사를 사실상 밝혀 김 전 대통령의 입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onlin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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