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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배우 박시후 성폭행 혐의 피소…경찰 “조사 중”
뉴스종합| 2013-02-18 21:46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배우 박시후(35) 씨가 20대 여성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됐다.

18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연예인 지망생 A(22ㆍ여) 씨는 지인의 소개로 박 씨와 만나 지난 15일 술자리를 함께 한 후 만취 상태로 정신을 잃었다 깨어나보니 모처에서 강 씨에게 성폭행을 당한 상태였다며 이날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원스톱지원센터에서 고소인 조사가 진행된 상태며 피고소인 박 씨에 대한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며 “서로의 주장이 현저히 다른 상황이라 사실 관계를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시후 측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인의 소개로 만난 A 양과 술자리를 가진 점에 대해서는 인정한다”면서도 “이 과정에서 서로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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