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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비만 전문 수술병원…진단부터 수술 후 관리까지 한번에
라이프| 2013-05-20 11:14
올 1월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 새롭게 개원한 ‘서울365mc병원’은 국내 첫 비만 수술 전문병원이다. 2003년 비만클리닉으로 출발해 전국 27개 지점을 갖추고 260만건에 가까운 진료케이스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만수술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 15층 규모의 독립 건물에 11개의 전용 수술실과 56개의 회복병상을 갖춘 이 병원은 대학병원 수준의 첨단 시설 및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해외에서 찾아오는 환자들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비만 수술에 특화된 최고의 시설과 인력 구성=서울365mc병원은 ‘지방흡입’과 ‘위밴드’ 수술만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다. 지방흡입은 팔, 복부, 허벅지, 종아리 등 ‘부위별 전담 의료진 시스템’으로 전담 집도의가 배치되어 있으며 수술실 역시 부위별로 전용 수술실을 갖췄다. 고도비만 환자를 위한 위밴드 수술은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임상교수를 역임했던 조민영 병원장이 직접 집도하고 있다. 조 병원장은 고대안암병원에서 위장관센터 교수를 지내며 위밴드 수술을 1000여건 이상 진행한 국내 비만수술 권위자 중 한 명이다. 위밴드수술 역시 초정밀 복강경 카메라를 통해 조직 손상을 최고화한 최신 장비로 이뤄지고 있으며 위밴드 수술에 최적화 된 전용 수술실에서 진행된다.

▶첨단 IT와의 접목 등 최신 시설과 시스템으로 운영=안전 관리에 대한 노력도 남다르다. 국내 최초로 ‘수술자 컨디션 검증’ 시스템을 도입해 수술 전 집도의의 건강상태를 파악해 환자에게 직접 전달한다. 당일 수술 부적합 판정이 내려지면 집도의 교체나 수술 일정 연기를 선택할 수 있다. 또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해 수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며 제세동기, 무균에어샤워, 자가발전시스템, 집중회복센터 등 대학병원급의 시설을 완비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관리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진단부터 수술, 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수술 전 검진도 체성분 검사 및 혈액검사는 기본, 3D입체 체형분석과 CT, X-ray, 초음파 등 정밀검사를 통해 수치화된 결과와 철저한 분석 결과로 진단하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은 자체 개발된 Full PACS 시스템(의료영상정보처리시스템)을 통해 모든 진료실과 수술실에서 실시간 공유한다. 또한 수술 이후 빠른 회복과 체형 관리를 위해 후관리 센터를 자체 운영하며 수술 환자의 정상적인 회복을 돕고 있다. 365mc의 이선호 이사장은 “향후 비만뿐만 아니라 대사증후군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대형 병원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오는 6월에는 개원을 기념해 국내외 석학들을 한자리에 모은 국제 비만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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