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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모 봉양은 가족 책임” 70%서 36%로 뚝
뉴스종합| 2011-01-07 12:09
노인 가구 비율이 늘어나는 반면 노인부양 의식은 급격히 약화되고 있다. 노인은 사회적 책임으로 국가가 부양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노부모 봉양이 가족 책임이란 의견은 2002년 70.7%에서 2010년 36%로 절반으로 줄어든 반면 ‘가족과 정부ㆍ사회’라는 의견은 18.2%에서 47.4%로 배 이상 늘었다.

65세 이상 노인단독가구는 2010년 101만가구로 총 가구의 6%를 차지하며, 2030년에는 234만가구로 11.8%로 증가해 10가구 중 1가구가 노인단독가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65세 이상 노인가구 중 노인단독가구와 노인부부가구의 비율은 2005년 각각 23.2%와 24.9%로 1990년 이후 배 정도 증가했다.

특히 노인이 손자녀의 양육을 책임지고 함께 거주하는 조손가족 가구의 증가는 한국 가족 가구 변화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다. 조손가족은 2005년 5만8100가구로 10년 동안 65.1%나 증가했고, 2010년에는 6만9000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곤 기자/kim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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