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아우디, 아시아 시장이 살렸다.
라이프| 2011-01-11 17:02
아우디가 2010년 한해 동안 전세계 시장에서 109만2400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의 판매가 급증했다. 지난해 홍콩을 포함한 중국 시장에서는 22만7938대를 판매해 15만8941대를 판매했던 2009년보다 43.4%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2010년 27만6200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38.8%의 높은 판매 증가를 기록했고, 한국서도 7920대를 판매하며 전년(6664대) 대비 18.9%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우디는 유럽에서도 지난해 보다 4.6% 늘어난 64만7600대를 판매해 경쟁사들을 제치고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위치를 재확인했다.

아우디의 피터 슈바르첸바우어(Peter Schwarzenbauer) 마케팅ㆍ세일즈 총괄부회장은 “2010년 아우디는 미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했다”며 “향후 수 년 이내에 미국 시장에 TDI 클린 디젤 엔진을 A6와 A8 등 중대형 프리미엄 세단을 확대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중대형 세그먼트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는 2010년 미국 시장에서 10만1629대를 판매하며 처음으로 1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아우디는 뉴 A7과 A8, 차세대 A6 등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중대형 모델 판매 비중을 현재보다 2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정식 기자/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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