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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묵동천 생태하천으로 확 바꿨다
뉴스종합| 2011-01-12 08:55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묵동천을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친수공간으로 변화시켜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지난 2009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시비 42억원, 구비 12억원 총 5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묵동천ㆍ중랑천 합류 지점부터 봉화교(신내전화국) 2.5㎞ 구간에 대해 생태환경 복원을 비롯해 친수공간으로 조성했다.

과거 묵동천은 건천화된 하천으로 묵동천 주변을 산책하는 주민들에게 심한 악취 등으로 인해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구는 1일 1만t의 고도 처리된 맑은 물을 중랑 물재생센터에서 공급받아 묵동천 상류에서 하천으로 흘려 보내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하천 경계선 보호시설물 설치를 위한 호안정비, 유지용수관로 설치, 터널분수설치 등을 통해 항상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변화시켰으며, 자전거도로(950m)설치, 투수콘크리트 재질로 만든 산책로(2500m) 조성, 기타 하천변을 따라 백합 및 붓꽃, 억세류 등 초화류를 식재해 산책하는 주민들이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묵동천 정비공사를 통해 신내동, 묵동 주민이 묵동천을 거쳐 중랑천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게 돼 한층 여유롭고 편리한 여가 선용과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중랑구 관계자는 “묵동천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낭만과 건강을 즐길 수 있는 도심속 생태문화공간으로 거듭 났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여가선용과 체육활동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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