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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짠돌이’ F4 옌청쉬…“여자친구엔 수입 80% 쓴다”
뉴스종합| 2011-01-12 09:55
[베이징=박영서 특파원]대만판 ‘꽃보다 남자’의 F4로 한국팬들에게도 친숙한 옌청쉬(言承旭·사진)가 수입의 80%를 여자친구의 선물을 사는 데 쓰겠다고 밝혔다.

‘짠돌이’로 유명한 옌청쉬가 유독 여자친구에 대해서는 ‘대범’해 많은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최근 후난(湖南)위성TV의 예능 프로그램 ‘콰이러다번잉(快樂大本營)’에 출연해 자신은 무척 검소한 편이지만 “여자친구를 위해서라면 돈이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연예인답지 않게 그는 투철한 절약정신의 소유자다. 어릴 때 생활이 어려워 어머니가 절약하는 것을 가르쳤고 그는 이를 철저히 실행하고 있다.

그는 최근 10년 넘게 탄 자동차를 폐기처분했다. 10여년 전 그가 모델생활을 시작하면서 산 자국산 중고차다. 이유는 너무 낡아 배기관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는 “차를 운전하고 가는데 버스 기사가 경적을 울리면서 ‘당신 차의 배기관이 주행 중에 떨어졌으니 빨리 주어라’고 했다”면서 “결국 차를 폐차시켰다”고 말했다.


그의 검은색 가방도 8년째 사용 중이다. 가방끈이 떨어지면 기워서 사용했다. 그는 웬만하면 물건을 바꾸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 옌청쉬가 유독 여자친구한테는 대범하다. 콰이러다번잉 제작진이 1만위안이 있다면 어떻게 쓸 거냐고 물었다. 그는 식비, 의류구입비, 교통비는 모두 0위안, 휴대폰 요금은 200위안, 그러나 연애비용은 8000위안으로 적었다.

그는 “나는 여자친구에게 물건을 사주기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자친구의 방안에 있는 물건이 모두 내가 준 선물이면 좋겠다”면서 “여자친구가 자기 방에 들어가면 바로 내 생각을 하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py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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