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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P&P, 우량제지주로 탈바꿈…목표가 2만원"
뉴스종합| 2011-01-17 07:59
신영증권은 17일 무림P&P(009580)에 대해 불황도 이겨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2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손동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일관화 공정 도입으로 기존 제지 업체 대비 원가가 26% 가량 절감될 것”이라며 “탁월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해나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은 펄프가가 하락할 경우 이익이 급감하는 구조였지만 일관화로 이익 안정성을 갖추게 됐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는 일관화 공장을 세워 펄프와 제지를 동시 생산하는 업체는 무림P&P가 유일하다.

손 연구원은 “기존에는 펄프가 100달러 하락 시 영업이익률이 8~34%포인트 하락했으나 올해부터는 3~7%포인트로 축소된다”며 “펄프가 변동에 큰 영향 없이 외형 성장만큼 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는 사업모델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2010~2012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 41.0%,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14.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실적 성장에 비해 2011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6.2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배로 해외 일관화 업체 대비 각각 50%, 53% 할인되어 있어 저평가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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