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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일렉트로 ’너무 달렸나..’
생생코스닥| 2011-01-25 10:57
최근 거침없는 상승세를 시현하던 웨이브일렉트로닉스 주가가 7000원 벽 앞에서 이익실현 매물에 밀려 주춤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전일 대비 4.40%(310원) 급락한 6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거래량은 17만2000여주로 활발한 편이다. 외국계증권사 창구를 통해 소폭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최근 상승세에 따른 피로감과 이익실현 매물이 꾸준히 흘러나오며 주가가 맥을 못추고 있다. 키움증권과 신힌금융투자 창구를 통해 매물이 대거 출회중이다. 웨이브일렉트로는 전날에도 5.7% 급락한데 이어 이날에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7000원선이 깨졌다. 최근 하락세를 주도하는 것은 개인투자자들과 일부 외국인 투자자들로 추정된다. 외인투자자들은 올해 초 웨이브일렉트로 주식을 사들이며지분율을 0.25%까지 높였으나 주가가 7000원을 넘어서면서 잇따라 차익을 실현했다. 개인투자자들도 단기 주가상승에 따른 이익실현 심리가 강해지면서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최근 이 같은 주가 약세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긍정적인 편이다. 유화증권은 이달 초 보고서에서 웨이브일렉트로닉스에 대해 미국 통신시장 진입으로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미국 이동통신사 AT&T가 올해내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고 스프린트(Splint)도 4G 상용화를 위해 삼성전자와 대규모 장비 계약을 체결했다”며 “웨이브일렉트로가 삼성전자의 미국시장 진출에 동반 참여할 것으로 보여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안현태 기자 @godmarx>
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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