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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유통업계 첫 영업이익 1조원시대 열었다
뉴스종합| 2012-02-08 16:06
롯데쇼핑이 지난해 유통업계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이 1조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쇼핑은 작년 총매출액 14조 967억원, 영업이익 1조 1465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17.3%, 30.8% 신장률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백화점이 전년대비 매출액 12.6%, 영업이익 17.4%가 올랐고, 마트는 같은 기간 매출액이 22.1%, 영업이익은 85.0% 증가했다. 슈퍼는 전년에 비해 매출액 36.6% 영업이익 12.0% 신장률을 보였다.

이 같은 실적은 롯데미도파(롯데백화점 노원점), 롯데역사(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대구점), 롯데스퀘어(롯데백화점 중동점/ 구리점/ 안산점)가 제외된 수치다.

롯데쇼핑은 “백화점의 경우 꾸준한 소비심리가 유지 되는 가운데 패션ㆍ식품 ㆍ 가전 등 전 상품군에 걸쳐 고르게 신장했고, 광복점 아쿠아몰 ㆍ청량리점 등 신규 점포가 빠르게 매출이 정상궤도에 오르면서 두자리수 이상의 신장을 기록했다”고 풀이했다.

또 GS마트 14개 점을 인수한 대형마트 역시 PB상품 확대와 내부혁신 활동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까지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우경 IR팀장은 “롯데쇼핑의 이번 실적은 백화점ㆍ 대형마트ㆍ 슈퍼 등 각 사업본부별로 효율적인 경영이 이뤄진 데다 협력회사와의 시너지 효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조를 돌파할 수 있었다”면서 “2011년에는 중국 2호점인 텐진점을 비롯한 봉무 라이프스타일센터, 김포스카이파크,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 등을 추가로 오픈하여 꾸준한 외형 확장을 이루는 동시에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연진 기자@lovecomesin>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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