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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ㆍ파스타 요리, TV 방송 불가...왜?
뉴스종합| 2011-02-08 07:42
외국 음식을 만드는 것을 TV 채널을 통해 아예 보지 못하도록 금지한 곳이 있다. 바로 이란에서다.

영국의 일간 텔레그라프는 7일(현지시간) 이란의 텔레비전이 외국 음식을 요리하는 것을 보여주는 요리 프로그램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국영방송국의 부위원장인 알리 다라비는 국영 웹사이트를 통해 이란의 국영 TV채널 30개에 대해 이 같은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란 방송국에서는 이탈리아나 프랑스와 같은 외국 음식들의 레시피를 소개하는 요리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다.

또 피자, 파스타, 그리고 햄버거와 핫도그와 같은 서구의 패스트푸드는 이란에서는 인기가 있다. 테헤란에는 서구나 아시아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이 많다.

그런데, 이번에 이런 금지 조치가 내려진 이유는 최근 수년 간 이란 정부에 의해 가중돼 온 국수주의적인 캠페인의 일환이다.

<장연주 기자 @okjyj>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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