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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유증신주 물량부담되나…보호예수 없어
뉴스종합| 2011-02-10 18:57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신주 3400만주가 오는 28일 시장에 추가 상장된다.

그러나 보호예수가 전혀 걸려있지 않아 물량이 대거 출회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인수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1조4327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총 3411만4000주. 총 발행주식수 대비 16.1%에 이른다.

문제는 보호예수 조건이 없다는 점이다. 신주를 배정받은 기관투자자들은 신주 상장 이후 언제든 주식을 내다팔 수가 있다.

예상 신주발행가는 4만2000원이다. 이날 종가 4만5050원 대비 차익 실현 메리트가 크지 않지만 향후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경우 물량 부담이 현실화될 수있다.

최종 신주 발행가는 오는 16일에 확정되며, 청약과 주금납입은 21일이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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