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추가조정 가능성…IT등 주도주 분할매수를
뉴스종합| 2011-02-11 11:56
올 연초 이후 간간이 출현했던 조정 때마다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지수 2070포인트가 붕괴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연초 이후 형성된 좁은 박스권(2070~ 2120포인트)의 하단부인 2070포인트 하향 돌파로 추가적인 가격조정이 수반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2010년 7월 이후 추세의 생명선으로 작용했던 10주이동평균선 2057포인트도 동반 이탈하고 있어, 2월 증시 조정 가능성 전망에 대해 수긍하지 않던 투자가들마저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기 시작한 모습이다.

이러한 지지선 이탈과 추가 가격조정 우려는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잔존하는 인플레 상승 압력으로 인해 섣부른 긴축 사이클의 종료 시점 예측에 대한 설득력이 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통제되지 않고 있는 신규대출 급증(1월 중국 신규대출 1.2조위안 예상)과 중국의 지난 8일 25bp 수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어느 정도 시장에서 충분히 예상한 것인 만큼, 새로운 악재라 할 수 없다. 하지만 현재 시장의 컨센서스 기준으로 중국의 긴축 종료 시점을 2분기 전후로 보고 있지만 두고 볼 일이다.

둘째, 11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에 즈음하여 여타 이머징 국가의 긴축 강화 우려가 우리에게도 전염될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일본 등 선진국 통화에 대한 원화가치의 절상 속도가 가팔라질 가능성도 이러한 투자심리에 동조하고 있다.

셋째, 외국인 순매도가 좀 더 확대된 모습이다. 최근 들어 5000억원 수준에 이르는 외국인 순매도 금액의 증가는 자칫 단순한 차익 실현 또는 중립적 시각으로의 선회 수준을 넘어서는 것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중장기적 관점의 상승 추세가 살아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주력업종의 매수 기회도 가까워지고 있다.

ITㆍ은행 업종 중심의 저가 분할 매수 전략을 권고한다. IT 업종은 2분기 이후 업황ㆍ실적 턴어라운드 및 재고순환ㆍ출하 증가 기대가 훼손되지 않았기 때문이며, 은행 업종은 원화 강세 및 금리인상 사이클과의 주가 동행성이 강할 뿐 아니라 2011년 높은 이익 성장률 기대에 비해 여전히 밸류에이션 멀티플 수준이 낮기 때문이다.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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