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
첫 스마트폰 영화제 500여편 출품
엔터테인먼트| 2011-02-15 08:39
‘제1회 ollehㆍ롯데 스마트폰 영화제’는 1월 3일부터 2월 13일까지 출품작 접수 결과 총출품작이 470편이라고 15일 밝혔다.

영화제 측은 “보통의 공모전이 영화감독을 꿈꾸는 영화학과 학생들 위주로 출품되는 것에 비해 이번 ollehㆍ롯데 스마트폰 영화제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친구들과 함께 만든 중고등학생들의 작품에서부터 부부가 함께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가했다. 이번 스마트폰 영화제의 취지인 ‘스마트폰만 있으며 누구나 나만의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목적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고 설명했다.

‘ollehㆍ롯데 스마트폰 영화제’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하여 영상 컨텐츠를 발굴하고 영화인재 발굴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마련된 스마트폰 시대의 새로운 영화 공모전이다.

영화제 측은 이어 “최근 영화계 트렌드인 3D입체 영상에서부터 멜로, 액션, 코믹, SF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설명했다. 특히 덩치가 작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장점을 살려 기존의 카메라로 잡지 못했던 다양한 앵글을 잡아낸 작품들이 많은 것도 특징이라고 영화제 측은 덧붙였다.

출품작 중에는 SBS 예능 ‘일요일 좋다’의 ‘영웅호걸’ 팀에서 출품한 ‘초대받지 못한 손님’(나르샤 감독)과 신인 배우 전소민이 주연을 맡은 ‘헬프미’(안홍철 감독) 등도 포함돼 이들 작품의 수상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개최되며, 심사위원장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봉만대,윤종석,임필성,정윤철,정정훈 감독이 예심과 본심을 거쳐 심사한다. 수상작은 시상식후 22일부터 27일까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 아르떼관에서 상영되고, 이후 영화제 공식홈페이지와 올레TV, 올레마켓 등에서 상영할 계획이다.

홍동희기자/my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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