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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대입 정시 14개 대학 모집군 신설
뉴스종합| 2011-02-15 11:32
올해(2012학년도) 대학 입시 정시모집에서 전국 14개 대학이 모집군(群)을 신설하고 4개대는 기존 모집군 중 일부를 폐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입시업체 진학사가 2012학년도 전국 대학의 분할모집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건국대(서울)ㆍ단국대(천안)ㆍ서경대ㆍ차의과학대ㆍ초당대ㆍ한국외대(용인)ㆍ한려대 등 총 7개 대학이 가군을 신설해 365명을 선발한다.

건국대ㆍ단국대(천안)ㆍ서경대ㆍ한국외대(용인)는 일부 핵심학과만을 대상으로 정시 전체 모집인원의 2~7%를 뽑는다. 차의과학대ㆍ초당대ㆍ한려대의 모집인원 역시 각각 40~70명으로 적은 편이지만 정시 전체 모집인원이 각각 200명 정도라는 점에서 전 학과의 신입생을 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나군에서는 부산가톨릭대ㆍ초당대ㆍ평택대가 297명을 새로 모집하고 다군에서는 동국대(서울)ㆍ서울신학대ㆍ세종대ㆍ울산대ㆍ을지대(대전)가 177명을 새로 선발할 계획이다. 다군 신설 대학은 일부 핵심학과만 소수 인원을 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강남대와 영산대는 가군을 폐지해 나ㆍ다군 분할모집을 시행하고, 강원대는 다군 전형을 폐지해 가ㆍ나군 분할 모집으로 변경했다. 경원대는 나군 관현악과 모집을 폐지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분석실장은 “경쟁대학이 몰려 있는 가ㆍ다군에서 모집군을 신설한 대학이 많고 특히 군별 모집인원을 줄였기 때문에 올해 정시에서는 학과별 경쟁률에 더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상윤 기자 @ssyken>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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