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코닝정밀소재 졸업식
삼성코닝정밀소재는 16일 성공회 다시서기지원센터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 과정 6기 졸업식을 서울 성공회대 성미가엘성당에서 개최했다. 노숙인의 실질적 자활을 돕기 위해 개설된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 과정은 철학과 예술사, 글쓰기, 한국사, 문학 등 5개 과목으로 1년간 진행되는 것이다. 이날 졸업식을 가진 14명 중 한 명인 노숙인 대학생 김철호(가명ㆍ54) 씨는 “모나지 않는 밝은 눈으로 세상을 다시 보고 싶다”고 말했다. 노숙인을 위한 인문학 과정은 미국의 빈민교육활동가인 얼 쇼리스의 클레멘트 코스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한 이 과정을 통해 88명의 인문학도가 배출됐다.
김영상 기자/y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