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젊음·패기’ 한화 90명 후속 임원인사
뉴스종합| 2011-02-18 11:08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중

홍원기·이신효 사장등 승진

미래사업 도약 기틀 다지기


한화그룹이 18일 김현중 한화건설 대표를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홍원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와 이신효 드림파마 대표 등 5명을 사장 승진 발령하는 등 모두 90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승진 규모는 대표이사 부회장 1명, 사장 5명, 부사장 6명, 전무 4명, 상무 16명, 상무보 48명, 연구임원 상무보 3명, 전문위원 상무보 7명 등 역대 최대다. 이번 임원 인사는 지난 14일 단행된 세대교체성 사장단 인사에 보조를 맞춰 그룹을 신사업과 해외시장 등 신성장 동력으로 구조조정해 미래로 이끌어 갈 젊고 패기 있는 인사의 승진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그룹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예년보다 대표이사 직급 승진 폭을 확대했다.

김현중(61) 한화건설 대표는 10년 넘게 해외사업 담당 대표를 맡았으며 최근 해외사업 수주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홍원기(60)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는 지난해 리조트, 호텔, 문화 등 유통사업부문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이신효(57) 드림파마 대표는 전문의약과 신약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 성과를 인정받아 사장에 올랐다.

지난 14일 대표이사 보직을 받은 장일형(59) 한컴 대표, 차남규(57) 대한생명 대표, 박석희(59) 한화손해보험 대표 등 3명은 사장으로 직함을 바꿔 달았다. 또 김창범 한화L&C 대표, 임일수 한화증권 대표, 이명섭 푸르덴셜투자증권 대표 등 3명은 대표이사 부사장에 올랐다. 한지숙 기자/js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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