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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원→230억으로 불린 신의 손? 대학생 ‘화제’
뉴스종합| 2011-02-23 18:54
종자돈 70만원에서 출발해 연 매출 230억원의 기업을 일군 박준성 대표의 성공담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기업 ‘부건FNC’의 박준성 대표는 남성 패션 쇼핑몰 ‘멋남닷컴’ 등 온라인 쇼핑몰 2개와 의류 브랜드 3개를 꾸리고 있다. 이 중에서도 ‘멋남’ 사이트는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10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부산의 4년제 대학 기계공학과에 다니던 중 1999년 사람이 많이 모이는 서울로 가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국민대학교에 다시 입학샜다. 2002년 군 복무를 마치고 취업을 준비하던 그는 “청년실업이 심각한 시절이라 선배들이 원하지도 않는 회사에 이력서를 넣는 것을 보고 그럴 바엔 창업을 하는 게 낫겠다 싶었다”고 창업 배경을 전했다. 

박준성 대표가 운영하는 남성의류 쇼핑몰 ‘멋남닷컴’

패션감각이 뛰어났던 그는 누나에게서 빌린 70만원으로 2004년 남성 패션 쇼핑몰 사업을 시작했다. 온라인 쇼핑몰의 경쟁이 치열했던 당시, 그는 카페를 통해 최신 남성 트랜드를 소개하거나 코디법을 설명해 주는 등 자신의 감각을 십분 활용하는 전략을 펼쳤다.

박 대표는 창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 쇼핑몰 운영 과정에선 사업계획을 꼼꼼히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하루 방문자 수와 매출 목표를 1주일 단위로 세밀하게 설정한 뒤 10년 후 계획까지 준비한 것이 유효했다.

박 대표는 1억 원을 모교에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는 등,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사업에 힘쓸 계획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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