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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인 3000명, 페리 통해 벵가지서 탈출
뉴스종합| 2011-02-23 19:09
터키가 2척의 페리를 동원해 유혈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리비아 벵가지에서 3000여명의 자국민을 싣고 본국으로 출항했다.

23일 터키 외무부는 정부가 주선한 페리호 2척이 현지에서 대기 중이던 자국민 1500명씩을 태우고 이날 새벽 벵가지항에서 출항, 20여 시간 후 터키 마르마리스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고 아나돌루 통신이 보도했다.

이들 페리는 터키 해군 구축함의 호위를 받으며 터키에 도착할 예정이며, 정원 1000명의 규모의 또 다른 페리 1척이 자국민 귀국을 위해 24일 중 리비아에 도착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터키 정부는 벵가지 공항 폐쇄로 자국민을 귀국시키는 게 여의치 않자 페리를 동원해 현지 대기 중인 3000여 명의 자국민을 탈출시키는 방안을 실행했다.

통신은 이 밖에 터키 국민 수천명이 육로를 통해 튀니지로 탈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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