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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서린동 사옥 재매입한다
뉴스종합| 2011-03-01 09:53
SK그룹이 6년 전 미국 투자은행에 팔았던 종로구 서린동 사옥을 재매입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부동산 펀드를 조성해 서린동 사옥을 되사기로 하고 지난 달 28일 건물주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와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입대금은 약 5500억원으로 알려졌다.

SK는 지주회사인 SK㈜와 SK이노베이션·SK E&S 등이 부동산 펀드에 60%를 출자하고 국민연금이 남은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이며, 5년 펀드 만기가 끝나면 SK그룹이우선매수권을 갖기로 했다. 또 연 200억원에 달하는 임대료를 수익으로 분배할 계획이다.

SK그룹은 2005년 인천정유 인수 자금 확보를 위해 서린동 사옥을 약 4500억원에 BoA메릴린치에 매각했다.

SK 서린동 사옥은 지하 7층~지상 35층 규모로 SK㈜와 주요 계열사들이 입주해 있고 35층에는 최종건 1대 회장과 최종현 2대 회장의 흉상도 있는 등 SK그룹에는 상징성이 큰 곳이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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