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광동제약 ‘소녀시대 비타500’ 대박예감
뉴스종합| 2011-03-02 11:24
소녀시대 얼굴을 입은 광동제약 ‘비타500’의 반응이 국내외에서 뜨겁다.

2일 광동제약에 따르면, 소녀시대의 인기를 반영하듯 소녀시대 9명의 얼굴을 넣은 비타500 ‘스페셜 에디션(Special Editionㆍ사진)’에 대한 반응은 국제적이다.

12만명의 회원을 거느린 소녀시대의 미국 팬클럽 ‘soshified’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소녀시대와 함께 한 비타500의 새로운 이미지가 마음에 든다(The new Vita500 images with Girls‘ Generation is great!). 새로운 패키지가 해외에서도 사용될 것인지?(Are the labels with the girls going to be used outside of Korea as well?)”라고 물었다.

대만의 한 사업가는 서울 서초동의 광동제약 본사를 찾아와 직접 구매의사를 타진했으며, 인터넷 한 블로그에서는 “전 멤버의 라벨을 모으겠다. 이제부터 비타500만 마셔야겠다”는 글을 올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광동제약은 소녀시대를 모델로 각 멤버의 얼굴사진을 한 장씩 따로 넣은 비타500을 지난달 말부터 생산, 시중 유통을 시작하고 있다.

광동 관계자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과거 10년간 형성된 제품 이미지에서 과감하게 탈피, 모델 얼굴이 적용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며 “비록 건강음료라고 해도 보수적인 국내 제약업계에서 이처럼 대담한 시도가 나왔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는 반응”이라고 소개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랭킹뉴스